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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Living the good life)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류시화 옮김
보리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이 뉴욕의 삶에서 벗어나 시골 버몬트에서 정착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점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원칙이라는 것이 있어야 하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은 마지막에 결실을 얻는다는 것이다.
스코트 니어링은 40세가 되어가던 즈음 사회적 신분과 부를 모두 잃게 된다.
젊고 유능한 교수로 사회적 덕망을 쌓아갈때 불어닥친 불행으로 인해 낙담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가 가진 삶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그의 아내인 헬렌 니어링과 버몬트의 작은 시골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19년정도 이어진 버몬트에서의 삶은 버몬트가 스키장으로 변해 시골의 자취를 잃어 갈때 까지 계속된다.
스스로 먹을 것을 필요한 만큼만 경작하고, 살집을 직접손으로 만들고, 이웃과 소통하며 지낸 시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내가 요즘 느끼는 나의 삶은 나의 삶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코트는 삶을 사는 지금의 시점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의 나의 삶이 그럴까?
아침에 눈을 뜨는 것부터 고통의 시작인 나의 삶에서
매일 하는 일로부터 즐거움을 찾는 것이야 말로 이제는 상상하기 조차 힘든일이 되었다.
아침에 출근을 하지만 오늘 어떤 일을 하게될지 늘 궁금하며, 불안한 시간을 보낸다.
아래에는 조화로운 삶의 책에서 소개된 내용을 옮겨적어본다.
잘먹는 것, 잘사는것, 그리고 조화롭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주변에 먹을 것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것은 먹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대량으로 생산되는 것에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들이다.
우리의 먹을 것들이 토양에서 자라지만 사람에게 필요한 좋은 성분이 포함되기 보다는 더 빨리 성장시키고, 더 오래 섞지 않는 것에만 신경쓴 작물들이다.
단순한 생활
긴장과 불안에서 벗어남,
무엇이든 쓸모있는 일을 할 기회
그리고 조화롭게 살아갈 기회
12가지 삶의 규칙을 지키며 사는 것
카펜터의 정부 없는 사회
삶의 중요한 요소가 짜증스럽다면, 무슨 살 맛이 나겠는가?
특히 언제나 중요한 요소로 있어야 하는 것이 그렇다면. 정말 그래서는 안된다.
참된 경제활동이란 당신이 날마다 하는 일 바로 그것에서 스스로 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계획한 집들을 짓는데 11년이 걸렸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서두르지 않았다.
시간이 나고 마음이 내킬때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
밭일의 원칙
한 해에 겨우 석 달만 서리를 피할 수 있는 밭에서 곡식을 가꾸어 한 해 열두달을 먹는다.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만 먹는다.
완벽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여려가지 채소와 곡식을 가꾼다.
땅에서 거둔 것을 통조림 따위로 만들어 보관하는 일은 되도록이면 줄인다.
스티븐슨
적게 벌고, 그보다 더 적게 써라
얼마나 좋은 것을 만들어 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만들어 냈느냐에 관심을 두는 세상
평범한 도시노동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공구와 재료를 다루며 느끼는 만족감 대신 월급이나 일당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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