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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라플라스의 마녀

by Old Wooden Table 2017. 3. 18.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일본의 추리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데뷔 30년 기념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80번째 작품으로 나에게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류로 접한 첫 번째 소설이다.
이전에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완성도 높은 소설을 기대하고 읽었던 두 번째 작품으로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소설이다.
천재적이며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한 남성의 가족 몰살에 대한 아들의 복수극이 가장 큰 대결 구도.
하지만 소설속의 복수의 구도가 밝혀지는 것은 후반부에서 이루어 진다.
각기 다른 온천 지역에서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사망사고가 일어난다.
이야기의 시작은 동일한 인물이 두 지역에서 관찰되고 이를 조사하던 지질학과 교수의 의심이 커지면서 부터 시작한다.
뇌 과학의 진보를 가져다 줄  특별한 시술을 받은 켄토와 마도카.
마도카는 켄토의 가족 몰살극에 대한 복수를 막으려 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보였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선한 이야기 전개보다는 조금은 따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야기가 길다.
나비에 스토크 방정식과 라플라스 이론이 아주 짧게 언급되지만 극적인 긴장감을 주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켄토와 마도카는 뇌 수술에 의한 우연적인 결과로 미래를 예측가능한 능력을 가지지만 그리 신비스러워 보이지 않는 이야기 전개로 결국 소설의 결말이 예측 가능하게 되었다.

즉, 뻔한 스토리 전개로 책의 분량은 늘었지만 핵심은 매우 작은 부분으로 복선과 암시를 예상가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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