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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싸드(THAAD)

by Old Wooden Table 2017. 3. 18.
김진명

김진명식 급한전개의 장편소설
예상했던 것들이 딱딱 맞아 떨어지며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빠른 전개의 소설
단지 김진명의 명쾌한 미국, 중국, 한국의 관계에 대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
중국은 파룬궁들의 장기적출 및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지구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나라
따라서 한국이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중국과 동맹을 맺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미국은 한국에 전쟁이 발생할 경우 1조 달러 6만명의 사망자 30만명의 부상자를 감내할 수 있는 최고의 동맹
싸드를 받으면 미국을 얻고 중국을 잃는다.
받지 않으면 한국에서 전쟁이 나게되면 미국은 평택으로 빠져나가고 한국은 핵전쟁의 불바다가 된다.
싸드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한국의 운명은 받든지 받지 않든지 모두 불행한 결과를 낳게된다.
소설의 결론은 주인공인 최어민 변호사가 반미치광이가 되어 싸드를 받지 말자고 1인 핏켓시위를 하는 것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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