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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종이달

by Old Wooden Table 2017.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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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다 미쓰요

동명의 영화가 2015년 개봉한 작품이다.
일본의 주부 리카 우메자와
소설의 시작은 누구나 한번쯤 결혼 생활 중에 겪에되는 부부간의 무관심으로 부터 시작한다.
강박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음직한 결혼 새활중의 사소한 돈 문제와 전업 주부에 대한 경제 생활의 압박
소설속에서는 그녀의 미모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리카 우메자와라는 여자에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여자라 생각된다.
욕망이라는 것은 아주 작은 것으로 부터 시작하는데, 리카의 욕망또한 아주 작은 거짓에서 시작된다.
연하남 고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스케일이 커지기는 했지만, 내가 느낀 리카의 범죄는 나 또한 일상에서 저지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 시간을 내일의 시간으로 속이고, 내일의 시간을 막연한 미래의 다른 날로 속이는...
리카의 도둑질은 그 규모가 커서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작은 도둑질로 탐욕을 키워 나가며 스스로 절제 하지 못한것에 있다라고 생각된다.
돈없이 찌들어 버린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남을 속일 지라도 한번은 멋진 인생을 살것인가
종이달은 일본사람들이 얇고 예쁜 가짜 달 모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데서 제목을 빌려 왔다.
진짜가 아니지만 진짜이고 싶은 아름다운 삶을 한번이라도 살고 싶은 염원을 의미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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