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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주식 이야기

소소한 주식:삼성전자 주식 이야기(1)

by Old Wooden Table 2021. 8. 22.

삼성전자 주식은 2021년 1월 11일 91,000원이라는 최고 종가를 찍고 2021년 8월 20일까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전 금요일이었던 2021년 8월 20일의 종가는 최고치 대비 무려 18,000원(-19.8%) 이상이 하락한 72,9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식 주기에서 이야기 한것과 같이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2021년 1월 11일과 동일한 가격으로 다시 복구되기 위해서는 대단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의 하락주기는 다른 주식의 하락주기보다 월등히 길다.)

위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일일 종가 가격기준으로 8월 첫째 주부터 지속적으로 급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동 평균선의 기울기도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이동 평균과 일일 종가와의 이격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하게 저점을 찍은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가가 급하게 변하며 저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하락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쉽게 80,000원대를 회복하기 힘들듯 하다. 만약, 단기간에 회복되더라도 이동평균선 근처인 78,000원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공매도를 살펴보면, 8월 10일이후 주가가 많이 하락했는데, 주가가 하락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매도가 급증했고 더 많은 하락을 유도하지 않았나 예상해 볼 수 있다.

위의 차트에서 녹색선은 이웃한 날짜와의 주가차이를 나타내는데 '+'인 경우 이전날에 비해 주가가 상승한 것을 나타내고 '-'경우는 이전날에 비해 주가각 하락한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파란색 그래프는 공매도 금액을 나타낸다. 여기서 공매도가 가장 많았던 8월 13일에 전날 대비 2,500원 이상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날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 있던 날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 삼성전자 주식의 하락을 부르는 신호로 작용했고, 이날 공매도로 이익을 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상기해야 되는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은 주가 흐름에 좋은 신호가 아니라는 점일 것이다.(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다음번 가석방될 때 공매도에 뛰어들어야 될 듯~)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고점에 매수한 사름은 주가가 복구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야 하고, 저점 매수자는 늦었지만 팔거나 계속 보유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식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삼성전자 주식이 경제적 해자가 있는지 따져보는 것을 먼저 해 보기 바란다.